더운 여름밤, 집에서 선풍기 바람 맞으며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지만,
올해는 조금 다르게 보내보는 건 어떨까요?
2025년 여름, 한강에서 밤새도록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가 열립니다.
이름하여 '한강무박2일: 밤샘한강ON', 서울의 여름 밤을 깨우는 대표 야간 페스티벌입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사전 예약도 필요 없으며, 입장료도 없습니다. 준비물만 챙겨서 망원한강공원으로 향하면 되는데요.
어떤 프로그램들이 있는지, 어떻게 준비하면 좋은지 지금부터 함께 알아볼게요.
축제 개요와 장소 정보: 2025 한강무박2일 밤샘한강ON
이번 행사는 2025년 8월 16일(토) 밤 8시부터 17일(일) 새벽 6시까지 진행됩니다.
장소는 서울 망원한강공원 중에서도 서울함공원 앞 잔디마당입니다.
- 참가비: 무료 (사전 예약 없음)
- 누구나 참여 가능: 가족, 친구, 연인 모두 환영
- 공식 일정: 20:00~06:00, 전체 밤샘 진행
한여름 밤, 한강변에서의 열 시간은 어떤 경험일까요?
‘무박2일’이라는 이름처럼, 잠시도 눈을 붙이지 않고 즐기고 싶은 여름밤의 페스티벌입니다.
밤샘 프로그램 가이드: 라면부터 드라마까지, 한강에서 즐기는 밤
이번 밤샘한강ON에서는 단순히 공연이나 체험 부스를 넘어, 밤을 통째로 문화 콘텐츠와 함께 보낼 수 있는 구성이 준비되어 있어요.
- 드라마 정주행존: 인기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밤새 몰아볼 수 있는 상영공간이 마련돼요. 잔디 위에 앉아 밤하늘 아래서 감성 충전해보세요.
- 벌툰존: 만화책과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 어릴 적 만화방의 향수를 느끼며 밤을 보내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될 거예요.
- 푸드존: 간단한 먹거리도 현장에서 해결 가능합니다. 한강라면, 팝콘, 슬러시 등 축제에 빠질 수 없는 간식들이 준비돼 있어요.
- 체험 프로그램: 야광 페이스페인팅, 무드등 만들기 등 소소하지만 정서적 재미가 있는 프로그램이 20:00~22:00 사이 운영됩니다.
조용히 쉬는 밤도 좋지만, 문화 콘텐츠와 어우러진 활동적인 밤은 더욱 특별한 기억이 될 수 있어요.
참여 준비물과 현장 유의사항
참여 자체는 누구나 자유롭게 할 수 있지만, 보다 즐거운 밤을 위해 몇 가지 준비물과 유의사항을 안내드릴게요.
추천 준비물:
- 돗자리 또는 방수 매트 (잔디 위에서 앉을 용도)
- 개인용 텀블러 또는 물병
- 모기 기피제, 여벌 담요, 휴대용 선풍기
- 이어플러그 (소음 민감한 분)
현장 유의사항:
- 15세 미만은 보호자 동반 필수
- 자전거 및 주류 반입 금지
- 보관함 없음 → 소지품은 최소화하는 것이 좋아요
- 행사 중 사진·영상 촬영이 있을 수 있으니 민감한 분은 참고 바랍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비가 올 경우를 대비해 행사 취소 여부는 기상청 예보 기준으로 사전 공지되니,
서울시 한강페스티벌 홈페이지 또는 공식 SNS를 꼭 확인해주세요.
서울 여름밤, 한강에서만 가능한 무박 체험
낮에는 익숙한 한강이지만, 밤샘 페스티벌로 다시 만나는 한강은 전혀 다른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자정을 지나 정적 속에서 만화책을 읽고,
새벽 공기를 마시며 드라마를 감상하는 경험은 서울 어디에서도 쉽게 얻을 수 없는 감정이죠.
특별한 계획 없이도, 무더운 여름밤에 그냥 무작정 나가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이번 2025 한강무박2일: 밤샘한강ON에 꼭 참여해보세요. 서울 시민만이 누릴 수 있는 여름 특권이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