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 중 바닷가에서 이상한 파란 동그라미를 본 적 있나요?
플라스틱 조각처럼 보이지만, 실은 열대성 해양 생물 ‘푸른우산관해파리’일 수 있어요.
2025년 7월 28일, 제주 함덕·김녕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이 해파리가 대량 출몰했고,
SNS를 통해 "동전처럼 생겼다”는 목격담도 잇따랐습니다.
푸른우산관해파리 정체|외형·서식지·출몰 원인
푸른우산관해파리는 지름 3~4cm 정도의 둥근 반투명 몸체를 가진 해양 생물입니다.
푸른빛 띠를 두르고 있어 겉보기엔 젤리나 얇은 플라스틱 조각처럼 보여 착각하기 쉽습니다.
- 서식지: 인도양·지중해·태평양 열대 해역
- 특징: 촉수로 유생과 갑각류 포획
- 출몰 원인: 수온 상승, 조류 변화, 기후 영향
최근 수년간 이례적 출현이 드물었기에, 이번 출몰은 기후 변화로 인한 이상 현상으로 해석되고 있어요.
해파리 쏘임 대처법|피부 자극·응급처치 요령
전문가에 따르면 푸른우산 해파리는 맹독은 없지만 민감한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수준의 독성을 지니고 있어요.
쏘였을 때 이렇게 하세요:
- ✅ 바닷물이나 식염수로 부위 세척 (독소 희석)
- ❌ 수돗물 금지 (삼투압으로 독침 활성화 위험)
- 📞 증상 지속 시 119 또는 현장 안전요원 신고
사체라도 맨손 접촉은 금물입니다. 죽은 해파리에도 독소가 남아 있기 때문이에요.
제주 해수욕장 레저 시 주의사항
최근 출몰 지역은 제주 북부 해안(함덕·김녕·월정리·세화 일대)입니다.
피서객·레저 참가자는 아래 사항을 꼭 유의하세요.
- 물놀이 중 푸른색 동그라미 보이면 즉시 해안으로 이동
- SUP, 스노클링 등 할 땐 긴소매·장갑·레깅스 착용
- 어린이 모래놀이 중 이물질 접촉 특히 주의
- SNS에 올릴 경우 사진 + 해양 생물명 표기로 타인 주의 유도
레저 업체·안전센터에서도 해양 생물 안내 및 현장 순찰을 강화 중입니다.
푸른우산관해파리, 이렇게 기억하세요
- 구분 내용 요약
정체 | 지름 3~4cm, 푸른빛 둥근 해파리 |
독성 | 강하지 않으나 피부 자극 가능 |
응급처치 | 바닷물 세척 / 수돗물 금지 / 증상 지속 시 신고 |
출몰 지역 | 제주 북부 해안 (함덕, 김녕, 세화 등) |
주의사항 요약 | 레저 중 보호 복장 착용 / 아이들 접촉 주의 / SNS로 정보 공유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