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납부금 환급 신청 방법

해외여행을 자주 가는 편인데도 출국납부금이 환급된다는 사실은 이번에 처음 알았어요.

가족여행을 준비하면서 항공권 예매 내역을 살펴보다가, 익숙하게 지나쳤던 출국세 항목이 눈에 들어왔거든요.

그런데 최근 제도 변경으로 일부 승객은 출국세를 과하게 냈고, 이를 돌려받을 수 있는 방법이 생겼다는 사실을 확인했어요.

오늘은 저처럼 뒤늦게 알게 된 분들을 위해 출국납부금 환급 신청 방법과 대상 기준, 실제 환급 후기까지 정리해보려 합니다.

출국세는 항공권 발권 시 자동으로 포함되는 세금으로, 성인은 보통 1인당 1만 원 정도가 부과돼요.

그런데 2024년 7월, 2025년 1월 두 차례 제도 개편이 있었고, 이 시기에 항공사 시스템 반영이 지연되면서

일부 승객에게 과납이 발생했어요.

특히 12세 미만 아동의 경우 출국세 전액 면제임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부과된 사례가 많았고,

성인의 경우도 최대 3,000~6,000원 환급이 가능한 경우가 생겼어요.

2024년 7월 1일 이후 출국자부터 환급 대상에 해당하며,

이미 여행을 다녀오신 경우라도 출국일 기준 5년 이내라면 소급 신청이 가능하다는 점 꼭 기억해두세요.

이 환급은 아무 곳에서나 신청할 수 있는 게 아니에요. 반드시 공식 환급 사이트인 tour-refund.kr에서만 가능해요.

사이트에 접속하면 아래 절차에 따라 신청이 진행돼요:

실제로 저는 3분 만에 신청을 마쳤고, 이틀 뒤에 입금까지 완료됐어요.

만약 오류가 있다면 문자로 안내되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미성년 자녀 명의의 항공권이라도 환급이 가능해요.

보호자 인증만 거치면 부모 계좌로 수령할 수 있기 때문에, 가족 단위로 항공권을 발권한 경우 꼭 챙겨보시는 게 좋아요.

저희는 부부 + 자녀 2명의 항공권을 확인했더니, 총 24,000원이 넘는 금액이 환급 대상이더라고요.

신청 시 주의할 점은, 항공권에 출국세 항목이 실제 부과됐는지 확인해야 해요.

간혹 출국세가 면제 처리된 항공권도 있으니, 예매 내역 또는 결제 영수증에서 '출국납부금' 혹은 '출국세' 문구를 꼭 확인해보세요.

이 제도는 홍보가 많이 되지 않아 놓치기 쉬워요.

특히 부모님이나 지인이 예전에 해외여행을 다녀오셨다면, 지금이라도 정보를 알려드려야 해요.

신청은 간단하고, 환급액은 작지만 가족 단위라면 꽤 쏠쏠한 금액이 될 수 있어요.

출국세, 지금은 그저 내고 지나칠 게 아니라 돌려받을 수 있는 항목입니다. 항공권만 있으면 확인 가능하니, 바로 확인해보세요.

아이들 잘 크는게 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