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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 벽돌공장 지게차 괴롭힘 사건 총정리

by oxford0332 2025. 7. 26.

2025년 7월, 전남 나주의 한 벽돌공장에서 스리랑카 출신 이주노동자가 겪은 충격적인 사건이 공개됐습니다.

피해자는 포장 작업 중 실수를 이유로, 비닐 랩으로 온몸이 감긴 채 지게차에 묶여 공장 내부를 끌려다녔습니다.

 

해당 장면은 동료들이 촬영한 영상으로 SNS에 퍼졌고, “수치스러웠다. 토할 뻔했다”는 피해자의 진술

언론을 통해 전해지며 사회적 공분을 일으켰습니다.

현장에 있던 한국인 노동자 10여 명은 제지하기는커녕 웃으며 방관하거나 촬영에 가담했습니다.

 

지게차에 결박된 이주노동자 영상

 

전넘 나주 벽돌공장 지게차 괴롭힘 출처 채널A뉴스

단순한 장난이었을까? 적용 가능한 처벌 조항은?

 

가해자는 "장난이었다"고 해명했지만, 전문가들은 이 행위가 특수폭행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 지게차는 위험한 장비이며, 사람을 결박해 운반하는 것은 명백한 물리적 강제 행위입니다.

실제로 2인 이상이 협력하고, 피해자가 저항할 수 없는 상태였던 점을 고려하면 형사처벌 가능성도 큽니다.

 

적용 가능한 법조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특수폭행죄 (5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 벌금)
  • 업무상 폭행, 모욕죄,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이 사건은 단순한 개인 간의 갈등이 아닌, 이주노동자에 대한 구조적인 방관과 인권 경시 문제까지 동반하고 있어요.

 

이주노동자, 새 일터 찾다 관련 기사 보기

 

 

우리가 반드시 마주해야 할 질문들

 

  • 왜 아무도 말리지 않았을까요?
  • 같은 상황이 한국인에게 벌어졌다면, 과연 이렇게 쉽게 묻혔을까요?
  • 우리는 다문화 사회로서 준비가 되어 있는 걸까요?

 

이 사건은 개인의 장난으로 끝날 수 없는 사회적 문제를 드러냅니다.

언어장벽과 권력구조, 무관심이 결합된 순간, 사람은 쉽게 ‘물건’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경고입니다.

 

반복되는 이주노동자 인권 침해 사건을 막기 위해선 제도 개선과 사회적 감수성의 변화가 함께 필요합니다.

피해자는 현재 다른 공장으로 이동했지만, 여전히 사과와 보상, 치유조치가 미흡한 상태입니다.

 

정리 요약 – 사건 핵심만 간단히 보기

 

- 항목 내용

사건명 벽돌공장 지게차 괴롭힘 사건
피해자 스리랑카 출신 이주노동자 (31세)
위치 전남 나주 벽돌공장
가해 내용 비닐 래핑 후 지게차에 묶어 공장 이동
방관자 공장 동료 10여 명 (촬영 및 조롱)
법적 쟁점 특수폭행죄, 직장 내 괴롭힘 등
인권 이슈 다문화 감수성, 구조적 무관심, 피해자 보호 미비

 

지금 이 사건을 공유하고, 함께 생각해 주세요.
침묵은 방조입니다. 우리가 목격자일 때, 행동도 따라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