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워지면 아이 도시락부터 남편 저녁 반찬까지 음식 보관이 정말 고민이에요.
그런데 이번에 실제로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서 프랜차이즈 김밥집 배달 음식으로 식중독 피해가 속출했다는 뉴스를 보고,
남일 같지 않아 적어봅니다.
김밥을 먹은 뒤 고열과 복통, 설사로 병원에 간 분들이 100명이 넘는다고 하니 충격이었고요.
아이스팩 포장까지 했던 배달이었지만, 여름철 온도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서초 방배동 김밥 식중독 사고 개요 – 130명 이상 식중독 증상 호소
사건은 지난 7월 4일부터 6일 사이, 방배동의 한 프랜차이즈 김밥집에서 김밥을 배달해 먹은 사람들이
구토, 복통, 고열,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면서 시작됐어요.
최초 피해자는 9일 신고했고, 12일 보도를 통해 대중에게 알려졌습니다.
피해자는 현재까지 130명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응급실 방문 후 수액 치료 또는 입원한 사례도 있다고 합니다.
해당 김밥집은 8일부터 휴업에 들어갔고, 서초구청이 역학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맘카페 후기로 본 현실 사례 – “아이가 먹고 하루 종일 토했어요”
사건 이후 관련 커뮤니티에는 생생한 피해 후기가 쏟아졌습니다.
“아이가 유치원 방학 첫날이라 김밥 시켜줬는데 토하고 열이 39도까지 올라 응급실 갔다”는 맘카페 후기부터,
“남편도 같이 먹고 설사로 회사 못 갔다”는 경험담까지 이어지고 있어요.
많은 피해자가 배달 당시 아이스팩+보냉포장이 되어 있었음에도 이런 결과가 발생했다고 말해,
단순 보냉 장치로는 여름철 식중독 위험을 막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여름철 배달 음식 주의사항 – 보관 시간, 온도 체크가 핵심입니다
김밥처럼 밥과 단백질, 채소가 함께 들어간 음식은 특히 여름철에 더 빠르게 상하기 쉽습니다.
배달 시간이 30분 이상 걸릴 경우, 냉장 상태를 유지하지 않으면 세균이 급격히 증식할 수 있어요.
아이스팩은 한계가 있고, 실온에 2시간 이상 두는 것만으로도 식중독균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름철엔 김밥류·샐러드·회 등은 배달보다 직접 수령하거나, 보관 시간·온도를 철저히 확인하고 섭취해야 해요.
식중독 예방 수칙 – 엄마가 지켜야 할 여름철 식품 안전 기본 원칙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첫째, 손 씻기와 조리도구 위생 철저히 하기,
둘째, 냉장 보관 음식은 2시간 내 섭취,
셋째, 남은 음식은 재가열 후 섭취하기를 반드시 지켜야 해요.
또, 아이가 먹는 음식은 신선도 유통기한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배달보다는 직접 만든 도시락이 안전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사건처럼 프랜차이즈 음식도 절대 100% 안전하지 않다는 점을 기억해두세요.